공무원노조 “선거업무 강제 동원, 희생 강요 말라”
공무원노조 “선거업무 강제 동원, 희생 강요 말라”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4.01.2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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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는 19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앙선관위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수검표 개표를 도입하고 그 과정에 공무원 배치를 대폭 늘린다고 한다”며 “이제는 대놓고 전 공무원을 싼값에 부리겠다는 선포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이 추천하는 투표참관인은 6시간에 10만원을 받는 것과 달리, 공무원과 일반인이 위촉되는 투표사무원은 14시간에 13만원을 받는다”며 ”올해 최저시급을 밑도는 시간당 9290원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정부는 최저임금과 연동된 제대로 된 선거사무수당을 지급하고, 선거사무인력에 민간 참여 비율을 확대한다. 선거사무 종사자의 처우개선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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