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일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완섭(원주을) 예비후보가 2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라며 “미래에 희망이 있는 원주, 사회적 약자가 눈물 흘리지 않는 원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온전히 경청하겠다”라며 “원주를 ‘방문하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요청을 하였고, 함께 노력하여 성과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그때마다 원주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마스터 플랜 부족과 예산 확보에 필요한 힘의 부족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특히 “행정부를 대표해 국회를 상대할 때는 정치권에 얼마나 합리적인 정치문화가 없는지, 당장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국민 목소리에 귀 닫고, 국민 아픔에 눈 감고, 미래 세대에 벗을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워주는 지 똑똑히 보았다”라고 술회했다. 

김 예비후보는 “왜 지역마다 경제관료 출신의 정치인을 원하는지, 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힘 있는 장관을 바라는지 절감했다”라며 “조만간 순차적으로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시민과의 약속을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 하석균 도의원과 조창휘·심영미·신익선·유오현·박한근·원용대 시의원이 참석했다.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