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대세...전년 대비 최고 32.2% 증가
친환경차 대세...전년 대비 최고 32.2% 증가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4.01.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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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3년말 자동차등록 통계 발표
전년 대비 하이브리드차 32.2%, 전기차 30.1% 증가

도내 친환경차량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3년말 기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도내 차량 누적등록 대수는 86만 6,640대로, 전년 같은기간(85만 1,553대) 대비 1.8% 증가했다. 도내 인구가 152만 7,807명임을 감안하면, 인구 1명 당 1.76대를 보유한 셈이다. 

연료별로보면 내연기관차인 휘발유는 38만 4,603대로 전년 같은기간(37만 4,150대) 보다 2.7% 늘었다. 반면, 경유차는 36만 2,156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5만 5,472대로 전년 같은기간(경유 36만 9,177대, LPG 5만 7,672대) 대비 각각 1.9%, 3.8% 줄었다.  

친환경차량의 경우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큰폭으로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2만 8,863대)보다 32.2% 증가한 3만 8,166대, 전기차는 전년(1만 4,012대)보다 무려 30.1% 증가한 1만 8,236대, 수소차는 전년(2,538대)보다 6.6% 증가한 2,707대로 파악됐다. 

인구 1명 당 자동차 대수는 서울이 2.94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2.16대, 경기 2.09대, 대전 1.99대, 광주 1.96대, 세종 1.95대, 대구 1.89대, 울산 1.84대, 전북 1.77대, 강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차량등록대수의 경우 원주가 19만 6,677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춘천(14만 9,835대), 강릉(11만 9,692대), 동해(4만 9,697대), 속초(4만 2,635대), 홍천(4만 2,407대), 삼척(3만 5,061대)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석연료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친환경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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