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방안 협의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방안 협의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4.01.23 14: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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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23일 협력 논의
오는 2027년까지 국비 등 총 309억 원 투입
원주시 일원에 약 35종의 시험‧평가 장비 갖춘 센터 구축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안성일 원장 등 관계자와 강원형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 국비를 확보한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의 성공적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KTC는 전국 지역센터에 시험‧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들의 제품개발과 시장진입을 도와주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날 면담에서 KTC는 강원형 반도체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KTC 차원의 투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C는 국내 유일의 One-stop 검증센터를 통해 강원권 반도체 기업 유치와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평가장비 추가 증설 및 상주 전문인력의 배치를 통해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를 포함한 3대 반도체 테스트베드 국비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강원권의 반도체 경쟁력과 추진의지를 확인한 KTC는 강원도에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를 제안한 바 있다.

현재 미래자동차 전환에 따른 시스템반도체 및 신규부품 수요가 증가함에도, 국내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테스트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이에 따라 KTC는 반도체 설계-단품-모듈-시스템 전주기를 한곳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및 원주시와 함께 센터 구축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50억을 포함하여 총 309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원주시 일원에 약 35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보유한 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대상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KTC가 도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외 기업의 강원권 투자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성일 원장은 “미래차 반도체뿐만 아니라, 추후 강원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AI반도체, 센서 등에 평가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강원 지역 산업 활성화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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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4-01-24 14:26:58
반도체 경쟁력과 지역산업 육성이 맞아 떨어져야지, 테스트베드나 센터와 같이 한정된 사업을 추진하면 그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지. 차라리 돈 쏟아부으려면 새로운 미래산업을 발굴해서 산업육성을 위한 독자성과 경쟁력을 키워라. 눈 뜬 장님도 아니고~~그러니 정치인일뿐 지사감이라고 봐주질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