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가상승률 1% 미만…곤두박질
도내 지가상승률 1% 미만…곤두박질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4.01.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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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지난해 연간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발표
[사진=원주시청 제공]
△혁신도시 전경 [사진=원주시청 제공]

도내 지가변동률이 13년만에 1%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에 따르면 강원지역 지가상승률은 0.44%로, 전년 대비(2.27%) 상승세가 1.86%p 감소했다.

도내 지가상승률은 2019년 2.66%, 2020년 2.16%, 2021년 3.03%, 2022년 2.28%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가상승세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0년(0.84%) 이후 13년만이다. 이는 전국 지가상승률인 0.82%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양양군이 0.71%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릉 0.64%, 속초 0.55%, 춘천 0.51%, 원주 0.50%, 고성 0.48%, 동해 0.38%, 홍천 0.3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내 전체 토지거래량은 9만 5,466필지로 전년(11만 8,582필지) 대비 19.5%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2022년 6만 8,635필지에서 지난해 5만 2,970필지로 22.8% 줄었다.

한편, 전국 지가상승률은 세종이 1.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1.11%, 경기 1.08%, 인천 0.82%, 대전 0.81%, 충북 0.77%, 충남 0.72%, 경북 0.69%, 광주 0.46%, 강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시는 0.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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