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이상석 교수 연구팀, 코로나 면역치료제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상지대 이상석 교수 연구팀, 코로나 면역치료제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4.01.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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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임상시험 계획
△이상석 교수 연구팀 [사진=상지대학교 제공]
△이상석 교수 연구팀 [사진=상지대학교 제공]

상지대 디지털헬스케어학과 이상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 29일 자성나노입자에 항체를 접합한 ‘COVID-19 및 자가면역결핍 만성 질환자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를 시작한 이후 항CD3 단클론항체(mAb)와 자성나노입자(MNPs)를 결합한 복합체를 기반으로 자가면역결핍 만성 질환자 치료용 면역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CD3 항체는 T 세포 매개 염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내성 유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mAb와 접합된 MMPs는 염증 내성을 유도한다. 

mAb-MNPs는 생분해성 히알로론산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통해 진피 층내 모세혈관으로 투여할 수 있으며, MNPs의 자기적 특성을 활용해 치료가 필요한 곳에 정량의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유도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T 세포 매개 병리학과 관련된 장기이식 및 코로나19와 같은 과염증으로 인한 자가면역 결핍 환자 대상으로 한 치료 의약품 개발의 유용성을 보여줬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의약품 개발 연구소와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교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를 비롯한 해외 의약품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위한 임상시험까지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상지대 박사후연구원인 Mahbub Hasan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최종구 박사, Hafeza Atker박사, 서울의대 학부생 강하성 학생, 상지대 동물자원학과 안미정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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