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총선 역대급 관전 포인트...드라마틱할 듯
4월 10일 총선 역대급 관전 포인트...드라마틱할 듯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4.02.04 23: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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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당, 두 석 싹쓸이
■ 사실상 첫 내리 3선 배출
■ 여당 입이냐 ? 3선 시장 관록이냐 ?
△사진 위 좌로부터 국민의힘 박정하,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여준성 예비후보,
사진 아래 좌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민의힘 김완섭·권이중·안재현 예비후보 

4.10 총선을 불과 두달 앞두고 그 여느 때보다 관전포인트가 배가되어 관심이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원주 갑을 선거구를 과연 한개 정당이 차지할 지, 사실상 첫 내리 3선에 성공하는 국회의원이 나올 지, 여기에 선거구에 대를 이어 출마한 후보, 그리고 ‘여당의 입’ 대 뼛속까지 선거의 달인의 대결 구도 등 재미가 쏠쏠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주갑은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이 재선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원창묵 전 시장,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경쟁하고 있다.

원주을은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권이중 변호사, 안재윤 정당인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원주갑을 선거구는 지난 2022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은 이광재 국회의원이 6.1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대변인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까지 역임하며 ‘한동훈 호(號)의 입’ 역할을 하고 있어 벌써부터 본선 구도가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원주시의원(1,2회), 1차례 시장선거 낙선 후 내리 3선 시장을 지낸 관록의 원창묵 예비후보가 단단한 패기로 뭉친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꺾고 공천권을 따낼지 관심거리다.  

원주을선거구는 송기헌 국회의원이 원주지역 최초로 내리 3선에 성공할지 관심거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주지역 역대 국회의원 중 선수(選手)는 박영록 전 의원이 4선(6, 7, 9, 10대)으로 가장 많다.

이어 3선은 김용호(8, 9, 10대)·함종한(12, 13, 15대)전 의원이, 재선은 홍범희 (1, 4대)·윤길중(2, 5대)·김용대(11, 12)·김영진(14대 전국구, 15대)·이계진(17, 18대)·김기선(19, 20대)전 의원으로 파악됐다.

김용호 전 의원이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9, 10대는 중선거구제(원주시·원성군·홍천군·횡성군)였다.  

따라서 송기헌 국회의원이 원주시 단일 선거구 내리 3선 고지에 오를지 시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총선 국면이 중앙 이슈에 따라 시시각각 출렁이고, 말 많고 탈 많은 지역에서 꾸준히 신뢰를 얻어가며 3선 고지에 오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원주을 김완섭 예비후보의 부친인 김영진 전 국회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원주을선거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는 사실. 김 예비후보가 송기헌 국호의원의 3선을 저지할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권이중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원주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성중 후보의 동생이라는 점, 안재윤 예비후보는 약관 31살에 15대에 출마한 이후 16, 17, 21대에 출마한 선거이력의 소유자다. 

1개 정당이 원주갑을 선거구를 차지한 것은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소속의 원주시갑 함종한, 원주시을 김영진 국회의원이,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원주시갑 김기선, 원주시을 이강후 국회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여야는 후보자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역구 후보자 면접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원주갑에 이어 5일 원주을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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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2024-02-05 21:35:56
원주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원주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바꾸어 줄 젊고 유능한 정치인을 환영합니다.

원주시민 2024-02-05 19:32:25
세대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