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5일 희망택시 이용대상자 확대와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시행된 희망택시는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 주민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해당 지역 마을 주민은 택시 요금 중 일정 부분만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한다.
버스승강장으로부터 1㎞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거나 버스가 하루 3회 이하로 운행하는 마을 중 세대 내 차량이 없는 가구로 65세 이상 주민, 임산부, 만 6세 이하 자녀, 통학·통근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희망택시 운영을 개편해 월 4회 지원 횟수를 제한하던 방식에서 월 지원 한도 내에서 자율적 이용이 가능토록 변경했다.
또한, 희망택시 이용자 간 합승을 허용하고 마을별 거점 운행방식을 폐지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등 이용 불편사항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2개 마을을 추가해 총 78개 마을, 613명에게 희망택시 지원을 하는 등 신규 마을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서비스를 개선하고 희망택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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