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0세부터 100세까지 뿌리내리는 평생도시 원주 실현을 위한 ‘첨단산업 교육특구’를 발표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첨단산업 교육특구는 유아·초등·중고등·대학·청년·장년·어르신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지역의 첨단산업 및 일자리가 교육과 융합되어 현존하는 세대별 문제점을 각각 보완한다.

송 의원은 “정부가 오는 6월 영유아 돌봄보육을 교육부로 이관함에 따라 이제는 돌봄도 교육의 영역”이라며, “아이 돌봄이 불편한 도시는 살아남지 못하며, 교육부의 입시 중심 교육만으로는 지방소멸을 결코 막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주에서 자란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 지역에 뿌리내기기 위해서는 교육이 지역 첨단산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구체적으로 유아.초등돌봄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완화, 초등학생 학원비 세액공제 단계별 추진, 산업단지·혁신도시 공공기관 주민 이용가능 돌봄시설 설치,지자체 전담 방과후·방학 초등돌봄 전담 운영을 제시했다. 

또 교육·문화놀이시설로 혁신도시 직업체험센터, 국민안전체험관, 생존수영교육장 건립 방안을, 고등교육으로 지역첨단산업 교육전형 추진, 혁신도시 내 일반고 설치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대학·청년을 위해 지역첨단산업 연관학과, 등록금·학비·기숙사 전액지원을, 장년·어르신을 위해 시니어 도약센터 건립을 추진해 시청이나 공공기관 퇴직자들이 지역 성장의 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원주가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발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매주 분야별 공약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