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클러스터 확대 공공기관 2차 이전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예비후보(원주을, 재선)는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2차 공약발표회를 통해 “군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국방우주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군용·우주용 특수피복 특수식품 산업 △드론 및 소규모 부품장비 생산 △다양한 국방·항공우주 방산물품에 대한 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해당 부지로 지역에 산재한 군부대 유휴부지를 꼽았다.
아울러 국방부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받아 연구 인프라 조성과 함께 특수목적 드론 및 부품을 제조하는 산업까지 다양한 방산 물품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클러스터 확대를 통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방안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에 따르면 원주혁신도시 클러스터는 전국에서 규모(11만 2,000㎡)가 가장 작은데다 분양률은 100%로 추가 확장이 시급하다는 것.
송 예비후보는 혁신도시와 맞닿은 인근 지역의 절대농지를 해제해 클러스터 내에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법의 농업진흥지역특례 조항 개정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청년실업과 인재 유출을 예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주역세권∼흥업 벤처 창업 밸리 조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재원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1등 도시 원주를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다양한 산업이 필요하다”라며 “미래 100년을 바라보고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자, 주축이 되는 신산업을 선점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