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시설 자금에 대해 연 3.0~3.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융자규모는 400억 원으로, 상반기 290억 원, 하반기 100억 원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10억 원은 별도로 중소기업중앙회 공제기금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으며, 하반기는 9월에 접수한다.
융자 한도는 운전 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1/4 범위 내에서 3억 원까지, 시설 자금은 소요액의 75% 범위 내 제조업은 8억 원, 그 외 업종은 2억 원, 중복 신청 시엔 합산 5억 원까지다.
단, 은행 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 능력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진다.
지원대상 업종은 제조업, 지식정보업, 건설업(2년 이상), 관광업, 도소매업,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기업지원일자리과(☎737-297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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