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회적 비용 약 26조 2,833억 원 발생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한 해 약 26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26조 2,833억 원으로, 전년(26조 9,987억 원) 대비 2.6% 감소했다.
이는 같은 해 GDP(2,161.8조 원)의 1.2%, 국가예산(607.7조 원)의 4.3%에 해당한다. 사회적 비용은 인적·물적 피해 비용, 사회기관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적피해비용이 48.0%(12조 6,04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적피해비용 45.6%(11조 9,762억원), 사회기관비용 6.5%(1조 7,030억 원)순이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총 194만 520명(사망자 2,735명, 부상자 193만 7,78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사고비용을 보면, 사망 5억 3,379만 원, 중상 6,890만 원, 경상 520만 원, 부상신고 268만 원으로 분석됐다.
김중효 정책연구처장은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이지만, 사회적 비용은 연간 26조 원으로 여전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무엇보다 현실적인 안전 대책 제시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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