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상승 견인 순이동...춘천시·원주시, 너무 달랐다
인구 상승 견인 순이동...춘천시·원주시, 너무 달랐다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4.02.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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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지난 10년간 인구이동 분석(Ⅱ)」
다른 시도 전입
원주시 54%, 춘천시 16%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도내 인구 총 순이동이 다른 시도 보다는 도내 시군 간이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연구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지난 10년간 인구이동 분석(Ⅱ)」에 따르면 지난 10년간(7개시) 총 순이동은 3만 2,705명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도간 순이동이 무려 69%(2만 2,559명)인 반면  다른 시도 순이동은 31%(1만 146명)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시 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 출생 및 사망에 따른 효과는 제거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시별로 총 순이동을 보면 원주시가 3만 4,8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시 1만 4,307명, 속초시 670명으로 나타났으나 태백시(-7,783명), 삼척시(-5,882명), 동해시(-2,838명),  강릉시(-607명)는 감소했다.

시도간 순이동은 원주시가 54.30%(1만 8,914명)로 파악됐다. 그러나 춘천시는 16.50%(2,361명)에 그쳤다. 원주시는 절반이상이 타시도 전입인 반면, 춘천시는 80%이상이 시도내 전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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