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특수폭행.특수협박 원주시청 피해자...2차 피해 시달린다
<속보>특수폭행.특수협박 원주시청 피해자...2차 피해 시달린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4.02.25 2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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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인데, “계약직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앓는데 “정신병 앓고 있다”
[사진=원주신문DB]
[사진=원주신문DB]

<속보>동료로부터 특수폭행·특수협박 피해(본보 19일자 보도)를 당한 원주시청 공무원이 심각한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취재를 통해 이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진 뒤 공직사회 안팎에서 피해자를 빚대 “계약직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물론 정치권 인사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말이 회자되고 있다. 본지 기사에도 ‘계약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청 인사팀 관계자는 계약직 논란과 관련, “(피해자는)지방전문경력관 다군으로 정규직이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문제의 댓글에 직접 “사실과 다른 적시는 저에게 심각한 2차 가해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의도를 가진 언사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호도하려 할 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본지에 자신의 정신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우울증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부터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 및 우울병 에피소드가 재발해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계에서는 정신병이란 표현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피해자는 “제가 정신병자라면 그동안 동료들이 정신병자와 함께 근무했다는 이야기”라며 “모욕적이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으로 관련자들을 고소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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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2024-02-25 21:27:02
시장 뭐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