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로아노크시의 타우만 미술관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원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신디 피터슨 관장 등 방문단은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뮤지엄 산을 둘러보고 앞으로의 협업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 도시 간 예술결연에 기여한 김만근 화백을 만나 김 화백의 작품과 기법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와 로아노크시는 1965년 자매도시 협약 체결 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1년 설립된 타우만 미술관은 2008년 세계적인 건축가 랜달 스타우트가 설계한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개관 당시 김만근 화백의 작품 기부를 시작으로 원주시 기증품 전시, 한글날·설날 행사 등을 개최하며 양 도시 간 가교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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