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원주시청 앞에서 의사, 전공의, 의대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감소하는데 정부가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 늘리겠다고 한다”라며 “의대 증원보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등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에 의사가 없는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의료정책과 의사 배분의 문제”라며 “무분별한 증원 정책은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고,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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