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시간·장소 불문 음주운전 상시 단속
원주경찰서, 시간·장소 불문 음주운전 상시 단속
  • 함동호 기자
  • 승인 2024.03.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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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67건 적발…전년 대비 18% 상승
[사진=원주경찰서 제공]
[사진=원주경찰서 제공]

원주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시간불문 음주단속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현장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867건으로 전년(734건) 대비 18% 증가했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월요일 적발 건수가 2022년 82건에서 지난해 121건으로 47.6% 증가했으며, 지난해 토요일(161건)과 일요일(134건) 적발 건수도 전년 대비 각각 30.9%, 41.1% 늘었다.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8시 80%(24건), 오전 8시~오전 10시 50%(24건), 오후 10시~오후 12시 43.1%(209건), 오후 2시~4시 38.4%(18건), 오전 10시~12시 37.5%(11건)순이었다.

경찰은 음주운전 적발 건수 증가에 대해 주말 음주운전, 전날 과음으로 인한 월요일 숙취운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음주운전 다발지역 중심으로 스팟형(SPOT) 음주단속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상시·탄력적 단속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간 비정상적 주행·스텔스 차량 대상에 대해서도 선별적인 차량 검문검색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동현 서장은 “한 순간의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운전자의 절대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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