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위원회 “원주시, 다면평가 폐지 부적정”
도 감사위원회 “원주시, 다면평가 폐지 부적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4.03.13 11: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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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감사결과 발표
공무원노조 “절차적 오류 바로 잡아라”
[사진=원주시청 제공]
[사진=원주시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이하 도 감사위원회)는 원주시가 다면평가 폐지 시 1년의 유예를 두지 않고 승진 인사를 단행한 것은 부적정하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원주시는 3차례의 인사위원회 승진 심사 시 참고자료인 다면평가를 근무성적평정 등의 명부순위보다 우선 적용하여 다면평가를 부적정하게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면평가 폐지 시 변경일의 1년 후부터 적용해야 하지만, 즉기 폐지 후 인사예고도 없이 다음 달 2명을 다면평가 없이 승진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절차상 문제를 지적받고 고치지 않는다면 그 감사는 실효성 없는 감사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7월 정기인사에 다면평가를 실시하여 절차상 오류를 바로잡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원공노는 “행정기관이 인사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법과 질서를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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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2024-03-13 18:55:17
어처구니 시장은 씨장으로 가쇼

법치 2024-03-13 11:28:13
시장은 법과 법령은 지키며 본인이 하고 싶은 행정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