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는 13일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집중 홍보에 나섰다. 강원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강원도 산림화재 총 356건 가운데 이재민은 1,653명으로 파악됐다.
주요 발화요인은 부주의 256건, 전기적요인 14건, 기계적요인 4건, 기타 2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를 구체적으로 보면 담뱃불 41.5%(110건), 화원방치 20%(53건), 쓰레기소각 14%(37건)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 산림인접 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업부산물 불법 무단소각 행위 금지 △ 화목보일러 잔불처리 주의 △ 차량 운행 중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등을 당부했다.
이강우 서장은 “산불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의 높은 안전의식과 유관기관이 하나가 돼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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