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특성 분석
초등학생 중 저학년(1~3학년)이 보행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보행 중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7명이 사망하고 1,962명이 다쳤다.
보행사상자를 시간대별로 보면 14시~18시에 53.3%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고학년(4~6학년)에 비해 사상자가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주 초반(월요일)보다는 후반(금요일)으로 갈수록 보행사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올바른 도로 횡단을 위한 철저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라며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항상 보행 중인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특히 교차로와 횡단보도 앞에서는 주변을 더 신중히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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