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가능 환영”
교육부는 지난 20일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따른 전국 40개 의과대학 정원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4대 의과대학 정원은 267명에서 61.8%(165명) 증가한 432명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강원대는 49명에서 132명,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은 93명에서 100명, 한림대는 76명에서 100명, 가톨릭관동대는 49명에서 100명이 각각 증원됐다.
이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의과대학 중심 정원 증대 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도는 넓은 면적에 비해 낮은 인구밀도, 단절된 지리적 특성으로 필수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의대정원 확대가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서비스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조치가 어려운 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어디서나 양질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대란 이후 지금까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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