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8개 기업과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은 나노인텍(주), 넥서스파마(주) ㈜대경에스코, 월드브리지산업(주), 인바이오(주), ㈜케이스탑, 필립산업(주), 한상특수필터(주)가 포함됐다.

원주 월드브리지산업, 인바이오, (주)케이스탑, 필립산업(주)은 원주이전, 나노인텍, 넥서스파마, 대경에스코는 공장신설, 한상특수필터는 창업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일정에 맞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해 1,519억 원을 투자하고 282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에서는 세제 혜택을 위해 기업의 법인세, 상속세 대폭 감경·면제 법안을 강원특별법 3차 개정에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어떤 기업이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부론IC 신설과 정주여건 개선 등 산업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산업인력 확보와 시장 개척,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촉진 등 각종 행정지원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된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건설 주관사가 수차례 바뀌며 15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9월 착공식과 함께 본 추진되고 있다. 총 조성 면적은 60만 9,289㎡, 13개 업종이 입주가능하다.

함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